하느님의 아들을 키우신 요셉 성인
link  관리자   2021-09-18

마태오 복음서에서는 마리아의 남편 요셉이라고 칭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당시의 풍습은 약혼을 하면 으레 완전한 부부로 인정되었답니다. 하지만 결혼식까지는 동거하지 않았으며 각자 부모님과 지냈습니다. 때문에 정혼녀가 약혼한 남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성적 관계를 맺는 경우에는 이혼이 성립되고 혼인은 무효가 되었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마리아의 잉태소식을 듣고 요셉성인이 취한 행동은 여느 사람들과 달랐습니다.

파혼을 하되 마리아의 잘못이나 흠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배려했던 그는 참으로 이웃에게 친절하고 자비로웠으니까요.

충격적인 사건앞에서, 자신의 감정에 빠지지 않고 약한 자의 입장을 살펴주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이기에, 후대는 '의롭다' 평판하였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아들을 세상에 숨긴 채로 키워야 했던 긴 세월동안, 요셉성인이 묵묵했던 사실에서도 자신의 공로나 희생을 계산하지 않는 성품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계명이 가진 참 뜻을 깨달아 실천하였던 요셉성인은 법을 준수하되 율법주의에 빠져들지 않았던 지혜의 사람입니다.

법의 중심은 인간입니다.

법을 앞세우느라 삶이 빈약하고 피폐해 진다면 그른 일이지요.

평소 생활 안에서도 하느님의 법을 충실하게 실천하였던 요셉 성인이기에 시대를 넘어 모든 인간의 스승이며 만인의 귀감이 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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